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슈틸리케호, 브리즈번 스타디움 잔디 상태 확인 '막막'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래저래 악재가 겹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직접 거론한 브리즈번 스타디움의 최악의 잔디 상태마저 직접 확인할 길이 없다.

브리즈번에는 현재 4개의 팀이 모여 있다.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D조의 일본-이라크와 3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호주가 브리즈번에 집결해 있다.

순서상 2차전을 앞둔 일본과 이라크가 브리즈번 스타디움 사용에 우선권이 주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한국과 호주는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한국에 페리 파크 훈련장을 내줬고, 15일은 퀸즐랜드 스포츠&어슬레틱 센터를 배정했다.

문제는 한국과 호주의 3차전 경기 전날인 16일에도 브리즈번 스타디움을 사용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이라크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다.

이처럼 서로 다른 조의 경기가 하루 간격으로 붙어있는 경우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단 두 번 뿐이다.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가 전부다.

캔버라에서 조별리그 1~2차전을 모두 소화한 한국은 오만과의 1차전 당시 혜택을 보았다.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보다 경기날이 하루 빨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같은 혜택을 반복해서 누릴 수 없게 됐다. 

브리즈번 스타디움의 잔디는 나머지 구장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 곳으로 잔디 적응 훈련이 필수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1일 "브리즈번 경기장 상태가 모든 경기장을 통틀어 가장 좋지 않다. 점유율을 앞세운 패스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브리즈번의 잔디 상태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나타낸 적이 있다.

하지만 훈련장 배정이 이토록 꼬이면서 최악의 잔디로 꼽힌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의 적응 훈련도 하지 못한 채 본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아축구연맹이 공식 경기날은 다른 팀이 훈련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공식 훈련이 예정된 16일은 일본-이라크 조별리그 2차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잔디를 확인할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