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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브리즈번서 첫 훈련…손흥민 관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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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 '감기 3인방' 첫 훈련서 관전 혹은 가벼운 몸풀기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의 숨가쁜 조별리그 일정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7일 호주와의 운명의 3차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낮 12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캔버라를 출발한 뒤 약 1시간여의 비행끝에 결전지인 브리즈번에 입성했다.

브리즈번은 캔버라에 비해 1시간이 늦다. 한국과의 시차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 차로 좁혀졌다. 브리즈번은 한국보다는 1시간 빠르다.

한국은 전날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바람대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호주와의 3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골득실에서 크게 앞선 호주(+7)가 현재 A조 1위다. 한국(+2)은 2위다.

경기마다 4골씩을 넣고 있는 호주와 매 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한국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호주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전환이 필수다.

캔버라가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소화한 점에서 중요성을 띄었다면 마지막 3차전이 열리는 브리즈번은 순위 결정의 최종 관문으로서 의미가 있다.

공항을 통과한 대표팀은 곧장 숙소인 소피텔 브리즈번 센트럴에 여장을 풀었다. 숙소는 공항으로부터 16㎞ 정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곳이다. 약간의 휴식 뒤 한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장에는 '감기 3인방' 손흥민(23·레버쿠젠)·구자철(26·마인츠)·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을 비롯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까지 22명 전원이 참석했다.

하지만 훈련 시작 시간에 맞춰 장대비가 쏟아졌고, 감기 기운이 덜가신 손흥민과 구자철은 벤치에 앉아 비를 피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전날 쿠웨이트전을 소화한 조와 그렇지 않은 두 조로 나뉘어 별도의 훈련을 했다. 쿠웨이트전을 소화한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가벼운 공놀이를 했다.

쿠웨이트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원터치 패스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비가 그치지 않자 '감기 3인방'에 김창수까지 4명은 숙소로 돌아갔다.

대표팀 관계자는 "원래 이들 4명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워밍업만 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호주는 17일 오후 6시 브리즈번의 브리즈번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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