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16년 10월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올해 경기장 시설확충 등 체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13일 도에 따르면 내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은 아산시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72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선수와 임원 4만여명이 참가한다.
도는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확충 사업비 886억원과 대회 운영비 335억원 등 모두 122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장 시설 확충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으로, 21개 사업에 494억원을 투자한다.
지역별 주요 사업 및 투입 예산을 보면 우선 개최지인 아산시지역에는 개·폐막식과 육상 경기 등이 진행되는 이순신 종합운동장 시설 확충 사업에 115억9400만원, 이순신 종합경기장 보수·정비 95억8000만 원, 실내 수영장 건립 96억원, 강변 테니스장 보수·정비 16억원 등이다.
또 천안시 북일고 야구장 보수·정비 1건 6억5000만원, 공주시 금강 조정경기장 보수·정비 등 3건 21억2000만원, 보령시 요트경기장 시설 확충 1건 54억9000만원,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 보수·정비 1건 8억2000만원, 논산시 인라인경기장 보수·정비 등 2건 26억원, 부여군 백마강 카누경기장 보수·정비 1건 4억7000만원,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 보수·정비 등 3건 22억원, 태안군 군민체육센터 보수·정비 1건 4억7000만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7개소 210억원을 투입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시설공사 사업비 및 대회 운영비 517억원을 확보해 경기장 시설 확충 마무리 작업과 대회 운영 준비에 힘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경기장 시설 정비를 마무리 하고 대회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