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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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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1.96포인트(0.60%) 상승한 2,004.22로 마감, 증시 2000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증시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것이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 2,000 시대 개막을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피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에 이어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마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 증시의 선진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주식시장이 급반등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증시는 주로 미국계 펀드가 추종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신흥시장으로, 유럽계 펀드가 추종하는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FTSE) 지수에서는 준선진시장으로 편입돼 있다.
아울러 IMF 외환위기 직후 280선까지 추락했던 한국 증시가 '꿈의 지수'로 여겨지던 2,000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자본시장이 새롭게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날 종가기준 유가증권시장(996조5천202억원)과 코스닥시장(107조3천764억원)의 시가총액은 1천103조8천966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005년 2월28일 사상 4번째로 1,000 시대에 진입한 이후 2년5개월 만에, 올해 4월9일 사상 최초로 1,500선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반 만에 각각 2,000선을 돌파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가계자산이 몰리면서 한국 증시는 저평가 국면에서 적정수준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부장은 그러나 "단기적으로 조정다운 조정이 없었고 유가와 환율, 중국긴축,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등의 악재가 유동성 랠리에 가려져 있었다"며 "향후에는 2,000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면서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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