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피겨종합선수권 시상자 나선 김연아 "후배들 고맙고 잘하네요"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5)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 선수가 아닌 시상자로 나섰다.

김연아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제69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를 찾아 선수들의 목에 직접 메달을 걸어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해진(18·과천고)이 속한 그룹의 연기가 시작되는 오후 2시20분께 빙상장을 찾은 김연아는 이후 여자싱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어머니 박미희씨와 대화를 나누면서 선수들의 연기를 관람했다. 선수들의 연기가 끝나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안소현(14·목일중)이 김연아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썼던 프리스케이팅 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펼치자 한층 집중해서 연기를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관중들은 김연아의 모습이 눈에 띄자마자 모두 관중석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보냈다.

가장 마지막인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후 김연아는 빙판 위에 나서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김연아는 "쉬고 있었고 선수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관객 입장에서 재미있었다. 종합선수권대회가 빠른 시간 내에 커졌다"며 "어린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더 큰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격려했다.

그는 "초·중학생 선수들도 국제대회에 나가도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후배들을 높게 평가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김연아는 "선수들의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김연아는 여자싱글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18·신목고), 2위 최다빈(15·강일중), 3위 안소현(14·목일중)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에는 남자싱글 우승자 이준형(19·수리고), 2위 김진서(19·갑천고), 3위 차준환(14·휘문중)에게도 직접 꽃다발을 안겨줬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김연아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상자로 나섰다. 김연아가 아이스쇼가 아닌 정식 국내 대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이 끝난 후 김연아는 '김연아와 함께하는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초 회장배랭킹대회와 이번 대회 등 성적을 바탕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