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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촬영장 화재로 중단된 ‘하녀들’ 23일부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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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촬영장 화재로 중단됐던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이 촬영을 시작한다.

7일 JTBC에 따르면, ‘하녀들’은 23일 오후 9시45분에 1회를 다시 내보낸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1회 버전에 또 다른 장면을 추가해 재편집해 소개한다.

제작진은 “전체적인 줄거리와 구성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리스타트(restart)’라는 개념에 어울리게 새로운 느낌을 주고 완성도를 높여 선보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24일에는 2회, 이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45분에 총 20부작이 방송된다.

현재 제작진은 지난달 13일 화재사고가 난 경기도 연천군 전곡지역 세트 대신 영종도 인근에 새로운 자리를 물색하고 세트 공사를 시작했다. 세트가 완성되면 실내 장면을 찍을 예정이다. 앞서 12일부터 야외 장면을 촬영한다.

제작진은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고 의기소침했던 게 사실이다. 세트뿐 아니라 의상과 소품도 상당 부분 소실돼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복구 작업에 만전을 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녀들’은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던사극이다. 왕족과 양반들의 세계를 주로 다룬 기존 사극과 달리 천민들의 시선으로 시대를 해석했다. 오지호와 김동욱,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한편, ‘하녀들’ 세트장 화재로 여성 스태프 1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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