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이랜드FC가 7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한 피지컬 전문 코치인 댄 해리스(3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코치는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대학에서 체육교육 및 스포츠과학을 전공한 것을 시작으로 10시즌 동안 여러 명문 구단에서 전임으로 일했다.
특히 2008~2009년에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에서 김두현을 지도했고, 2009~2011년에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기성용, 차두리의 몸을 돌봤다.
마틴 레니 감독은 "스포츠 과학에 있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 코치이기에 기대가 크다"며 "이전 구단들에서 기성용, 차두리, 김두현 등 한국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해리스 코치는 "내 분야에서의 경쟁력, 소통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언제나 내 기술과 지식에 대한 발전을 갈망하며, 거대한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팀의 일원으로 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해리스 코치는 이달 중순에 입국해 코칭스태프와 함께 동계훈련과 전지훈련에 대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