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김민희(32)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6일 밝혔다.
숲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의 새 영화는 1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나리오를 촬영 현장에 가야 받아볼 수 있는 홍 감독의 촬영 방식 탓에 제목, 배역 등 세부적인 내용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다.
홍상수 감독은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했다. 한국 최고의 작가주의 감독으로 꼽히는 홍 감독은 '자유의 언덕'(2014) '우리 선희'(2013)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다른 나라에서'(2012) '북촌방향'(2011) 등 15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김민희는 앞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