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김광석, 19주기…'오마쥬-나의 노래 파트2' 발매 등 행사 잇따라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원한 가객' 가수 김광석(1964~1996)의 19주기인 6일을 전후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페이퍼레코드는 김광석(1964~1996)을 기리는 프로젝트 앨범 '김광석 오마쥬-나의 노래 파트2'를 6일께 내놓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김광석 오마쥬-나의 노래 파트1'을 내놓았다. 초판으로 발매한 '카세트 테이프(cassette tape) 에디션' 1000장 한정반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파트2는 초판 한정반으로 금장(金裝·Gold Print)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17일 명보아트홀에서 진행한 '101명이 부르는 서른 즈음에' 레코딩 음원도 실렸다.

페이퍼레코드는 "오마주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레코딩에 참여한 이들이 대규모 야외 라이브(플래시 몹)를 서울 시내에서 벌이는 것을 계획 중"이라면서 "음악페스티벌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고 알렸다.

앞서 김광석의 미망인 A(49)씨는 '김광석 오마주-나의 노래 파트1' 발매 당시 앨범유통사 인플래닛을 비롯해 음원서비스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CJ E&M 등에 앨범 커버에 대한 사진 저작물의 성명표시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문제 삼아 내용증명을 보냈다.

페이퍼레코드는 그러나 "앨범에 사용한 사진은 사진 초상권에 대한 고인의 명예 훼손, 사후 인격권이 승계가 되지 않는다는 법률적 판단으로 진행한 사안"이라면서 "그러나 A씨는 저작인격권인 초상권 침해라는 표현 대신 저작 재산권으로서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알렸다.

'퍼블리시티권'은 유명인의 이름이나 사진 등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킨다. 하지만 법률 명문에 규정이 없어 재판마다 해석이 분분하고 판결 결과도 다르다.

하지만 A 씨의 내용증명으로 인해 음원서비스사는 음원 서비스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퍼레코드는 "A 씨 측에 관련 내용이 담긴 답변서를 보냈다"면서 "뜻깊은 프로젝트를 올해도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버거보이즈의 '광석이에게', 마이큐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해완의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 11트랙이 실렸다.

이와 함께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김광석 기일 오후 8시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5'를 연다. 2008년 학전블루 소극장 마당에 김광석 노래비가 세워진 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매년 기일에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김광석상 1팀에게 '2015년 김광석 다시 부르기' 2월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진다.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강승원과 김광석과 절친한 친구이자 김광석 추모콘서트를 이끌고 있는 가수 박학기, 그의 절친한 동료들인 '동물원'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지난해에는 김광석 탄생 50주년이기도 했다. 재작년부터 올해까지 고인을 조명하는 움직임이 잇따랐다. '그날들'(연출 장유정),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연출 장진) '바람이 불어오는 곳'(연출 김명훈),등 그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만 3편이 무대에 올랐다.

재공연 중인 '그날들'(대학로 뮤지컬센터)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대학로 SH아트홀)은 기일 당일 이벤트를 마련한다. '그날들'은 관객 이벤트 '리멤버런스 티켓'을 열고 선물을 나눠준다. 평일인 화요일임에도 3·8시 2회 공연을 마련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6일부터 1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10%를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음반유통사 CJ E&M 음악사업부문이 1994년 발매된 김광석 4집 '네 번째'를 리마스터링해 LP와 CD로 재발매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