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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승철, '그날에' 등 악보 5점 무료공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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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이승철이 악보 5점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가 2일 밝혔다.

이승철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 '그날에'(http://blog.naver.com/theday140815)에 SBS TV '송포유'에서 울려퍼졌던 '런웨이'와 '아리랑' 2곡의 악보를 비롯해 지난해 8월14일 독도음악회에서 소개한 '그날에'의 합창·솔로·영어버전 악보 3개를 포함한 총 5개 악보를 게재했다.

블로그를 방문하면 아무런 제한 없이 무료로 악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해 12월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매년 많은 학생분들이 '송포유'에서 부른 '런웨이' '아리랑' 악보를 원해서 조만간 블로그에 올리도록 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승철은 2013년 '송포유'에서 성지고 학생들을 이끌고 국제합창단에 출전, '런웨이'와 '아리랑'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이후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의 합창대회가 열릴 때마다 이 노래의 악보를 구할 수 없냐는 문의가 잇따랐다.

진엔원뮤직웍스는 "이승철은 무료 제공을 위한 악보를 차분히 준비해왔다"면서 "특히 최근 일본 측의 조치(이승철에 대한 입국 거부)에 반발해 무상 배포를 결정했던 '그날에'의 악보 역시 포함됐다"고 알렸다.

"'그날에'를 무료로 배포한 이후 독도음악회에서의 합창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들의 요청 역시 많았다"면서 "이미 수익을 포기하고 음원을 무상으로 배급한 만큼 악보 역시 언제든 공개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악보가 필요했던 학생들의 요청에 이렇게나마 응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또 '그날에'가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이를 계기로 독도와 평화를 다시 한번 떠올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쁨이자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의 독도음악회 등의 모습은 8~9일 KBS 1TV 신년특별기획 2부작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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