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 명칭이 확정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는 경기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물 명칭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빙상경기장이 모여있는 강릉 코스탈클러스터의 스포츠 콤플렉스에 들어서는 남자 아이스하키 및 아이스슬레지하키 경기장은 '율곡 하키센터(Yulgok Hockey Centre)'로, 컬링 경기장은 '강릉 컬링센터(Gangneung Curling Centre)'로 각각 명칭이 정해졌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경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Gyeongpo Oval)',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치러질 경기장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Gangneung Ice Arena)'로 불리게 됐다.
가톨릭관동대에 건립되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관동 하키 센터(Kwandong Hockey Centre)'로 명칭이 결정됐다.
설상과 썰매 경기장이 모여있는 평창마운틴클러스터의 스키점프 경기장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Alpensia Ski Jumping Centre)'라는 이름이 붙었다.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Alpensia Biathlon Centre)',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Alpensia Cross-Country Centre)'로 명명됐다.
알파인스키 경기가 열리는 용평리조트는 '용평 알파인 경기장(Yongpyong Alpine Centre)'으로, 알파인스키 활강경기장은 '정선 알파인경기장(Jeongseon Alpine Centre)'이라는 명칭을 갖게 됐다.
썰매 종목 경기장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Alpensia Sliding Centre)'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경기장은 '보광 스노 경기장(Bokwang Snow Park)'으로 불리게 됐다.
이날 발표한 명칭은 지난해 3월부터 조직위와 건설 주체인 강원도, 각 경기연맹, 국립국어원 등과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종 협의해 결정된 것으로 대회기간 동안 공식 명칭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