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6.9℃
  • 연무울산 7.0℃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8.6℃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2.9℃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슈틸리케호 4일 사우디와 최종 모의고사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슈틸리케호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안컵 체제로 돌입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퍼텍 경기장에서 사우디와 평가전을 벌인다.

아시안컵 개막 전 마지막으로 벌이는 평가전으로 슈틸리케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전략과 전술을 시험할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남다르다.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요르단(14일)·이란(18일)과의 원정 평가전을 통해 모의고사를 치렀지만 당시는 아시안컵 출전 멤버를 정하기 위한 옥석가리기에 무게감이 쏠려 있었다.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선수 구성을 토대로 아시안컵을 대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훈련해 온 결과를 확인하고 내용적인 측면에서 비전도 제시해야 한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파링 상대로 손색이 없다.

사우디는 중국·북한·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에 묶였다. 오만·쿠웨이트·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 토너먼트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상대가 사우디다. 사전 탐색 개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시안컵 통산 3회 우승(1984·1988·1996년)의 경험이 있는 사우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로 한국(69위)보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역대 전적에서는 16전4승7무5패로 한국이 다소 열세에 있다. 아시안컵에서는 4차례 만나 3무1패(승부차기 패는 무승부로 간주)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붙었던 2007년 대회에서는 1-1로 비겼지만, 2000년 대회 준결승에서 1-2로 고개를 떨군 상대가 바로 사우디다.

최근 사우디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아시안컵을 눈 앞에 두고 사령탑을 새로 선임했다. 코스민 올라로유(45·루마니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올라로유 감독은 베테랑 멤버 위주로 아시안컵 대비 명단을 꾸렸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공격수 나세르 알 샴라니부터 A매치 125경기 출전에 빛나는 미드필더 사우드 카리리(이상 알 힐랄) 등으로 구성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1-4의 대패를 당했다. 조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사우디와의 평가전을 통해 상대적으로 불안한 1선 공격진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계획이다.

박주영(30·알 샤밥)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받은 이정협(24·상주)을 어떤 식으로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협의 합류로 이근호(30·엘 자이시)·조영철(26·카타르SC) 등 상대적으로 공중볼 장악력이 떨어지는 공격자원으로 제로톱 전술(가짜 공격수)이 불가피했던 것에서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186㎝, 76㎏의 이정협은 제공권이 뛰어나고 스피드, 유연함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를 받는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그는 원소속팀에서도 주로 후반 교체 멤버로 출전해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곤 했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이번 아시안컵에서 그를 조커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중동에 강한 이근호는 조영철, 남태희(24·레퀴야)와 함께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격 찬스를 만드는 역할이 기대된다. 필요한 때에 터뜨릴 수 있는 한 방도 갖췄다.

대표팀 핵심으로 평가받는 손흥민(23·레버쿠젠)은 붙박이 왼쪽 측면 미드필더다. 활발한 좌우 스위칭은 물론 최전방으로 올라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력이 있다.

소속팀 일정 때문에 뒤늦게 합류한 기성용과 이청용(27·볼턴)은 체력적인 부담으로 후반전 교체 출전이 전망된다.

기성용이 버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로는 한국영(25·카타르)과 이명주(25·알 아인)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이청용의 자리인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는 발빠른 한교원(25·전북)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곽태휘(34·알 힐랄)와 김주영(27·서울)이 중앙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이고, 김진수(23·호펜하임)와 차두리(35·서울)가 좌우 풀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문장으로는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등번호인 1번을 꿰찬 정성룡(30·수원)을 중심으로 김승규(25·울산)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끝까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사우디와의 평가전이 끝나면 오는 6일 육로를 이용해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캔버라로 이동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경제

더보기
삼성증권 "현대오토에버, 현대차 로봇 사업 최대 수혜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현대차·기아의 로봇 사업 전개와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시대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원으로 41% 상향했다. 김현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CES 이후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현대차·기아의 SDV 전환에는 기대가 낮은 상황이나, SDV 전환이 더 시급한 과제이며 로봇의 기반 기술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김현지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미들웨어인 모빌진의 부가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빌진은 차량 소프트웨어의 설계 규칙 AUTOSAR를 기반으로 설계된 미들웨어로, SDV를 구현한다. 미들웨어는 하드웨어(칩)와 부품의 제어 기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즉 칩은 칩대로, 제어기는 제어기대로 각자 언어가 달라도 미들웨어가 통역사처럼 가운데서 신호를 주고받게 해준다. 김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와 모빌진 매출로 구성된다"면서 "현재까지는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매출이 70~80% 비중으로 견인해왔으며, 순정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탑재율이 80%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