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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송강호·이효리·서현, 을미년 빛낼 양띠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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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5년은 을미년 청 양띠 해다. 양띠는 예전부터 온순해 대인관계가 원만하다고 알려졌다. 새로움과 싱그러움을 상징하는 청색이 가미된 '청양'은 양띠 연예인들에게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줄 만하다.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가수들을 정리했다. 

◇67년생 양띠 : 만 48세 

연기력으로 내로라하는 배우 송강호와 김희애가 가장 눈길을 끈다. 송강호는 2013년 말 개봉해 지난해 초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변호인'에서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전성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다룬 '사도'에서 '영조'로 활약한다. 가장 입체적인 성격의 왕이다. 

김희애는 작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로 호평을 받았고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2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올해도 멈추지 않는다. 1970년대 포크를 비롯한 청년문화를 이끈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이 배경인 영화 '쎄시봉'(2월 개봉 예정)에서 주인공 '민자영'을 맡았다.

김성령은 스타성을 새삼 확인했다. 작년 드라마 '야왕'과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등에서 세련된 외모와 연기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연 그녀는 '미스 프랑스'로 6년 만에 연극에 출연하며 호평받았다. 

지난해 새 길을 연 '늦깎이 스타' 김광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MBC TV '나 혼자 산다', tvN '삼시세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준 그는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과 SBS TV '피노키오'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연기력과 예능감을 이미 인정받은 만큼 행보는 거칠 게 없어 보인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는 2015년이 새로운 도약의 해다. 서태지(43), 양현석(45)보다 주목도가 떨어진 그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운용사인 SKM 인베스트먼트에 지난해 11월 말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주노는 1990년대 중반 그룹 '영턱스클럽' 등을 키우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앞서 주목받던 기획자였다. 

◇79년생 양띠 : 만 36세 

연예계에서는 79년생의 활약도는 대단하다. 특히 이효리, 성시경, 강타, 그룹 '신화' 멤버인 신혜성·이민우·김동완·에릭, 이지훈, 이기찬, 이수영, 양동근, 박경림 등이 뭉쳐 만든 사조직 '79클럽'이 대표적이다. 

가장 주목받은 이는 이효리다. 베이시스트 이상순과 결혼 뒤 제주도에 터를 잡고 사는 그녀는 여전히 트렌디하다.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가감 없는 발언 등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JTBC '마녀사냥' '비정상회담'을 통해 MC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가수 성시경도 관심을 끈다. 작년 말 겨울 스페셜 앨범 '윈터 원더랜드'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확인 중이다. 

프로젝트그룹 'S'로 활약 중인 강타·신혜성·이지훈도 주목 대상이다. 11년 만인 지난 10월 미니앨범 '오텀 브리즈(Autumn Breeze)'를 낸 S는 인기를 확인했다. 강타는 프로듀서, 신혜성은 솔로 가수, 이지훈은 뮤지컬 등 각자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혜성과 같은 팀의 이민우·김동완·에릭은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민우는 재작년과 작년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마스터로도 주목받았다. 김동완은 뮤지컬배우, 에릭은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강동철)와 가수 김범수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프로듀서 데뷔 10주년을 맞은 용감한형제는 자신이 설립한 가요·작곡가 중심의 기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종합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사로 덩치를 키우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년 엠넷 '슈퍼스타K 6'에서 안정된 평을 하는 심사위원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범수는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올해도 과시할 예정이다. 

배우 중에서는 공유와 임수정이 눈길을 끈다. 작년에 한 작품에도 출연하지 않은 공유는 내내 영화 '남과 여' 촬영에 매달렸다.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전도연과 함께하는 작품이다. '멋진 하루'(2008)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011) 등 섬세한 감성의 멜로영화를 만들어온 이윤기 감독의 신작인 만큼 그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수정은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단 한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올해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신작 '시간이탈자'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91년생 양띠 : 만 24세 

91년생 양띠 스타는 대다수가 아이돌이다. 이 가운데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주목 대상이다. 소녀시대는 작년에 제시카 탈퇴 등 여러 수난을 겪었다. 올해는 설렘이 가득하다. 특히 서현이 이달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연을 맡아 상쾌한 스타트를 기대하고 있다. 

대세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엑소는 내년 상반기 새 앨범으로 스타덤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엑소의 한국과 중국 유닛인 엑소K·엑소M의 핵심 멤버인 수호와 레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멤버인 '2NE1'의 씨엘, '씨스타'의 효린, '카라'의 구하라도 있다. 씨엘은 정규 2집 '크러시'로 미국에서 성과를 냈음에도 박봄의 마약 스캔들로 활동을 못한 2NE1을 이끌고 있다. 효린은 최근 잇따라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오른 씨스타의 메인 보컬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하라는 멤버 탈퇴와 새 멤버 영입으로 부침을 겪은 카라의 마스코트로 이 팀의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의 '아기 병사' 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을 비롯해 '샤이니' 민호와 키, '씨엔블루' 강민혁과 이정신,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와 민하도 주목받는 양띠 아이돌 스타다. 

배우 중에서는 김슬기가 손꼽힌다. 2013년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욕 잘하는 소녀'로 눈도장을 찍은 김슬기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영화 '수상한 그녀'와 '국제시장'을 통해 배우로 안착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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