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조관우(49)가 31일 송년 문화제 '아듀 14 광화문 잊지 않을게'에서 신곡 '풍등'을 발표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겪은 여러 가지 사건·사고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낸 이들의 아픈 심경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별 뒤에 남겨진 자들이 느끼는 깊은 슬픔과 절망감을 표현했다.
조관우는 "원망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새해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아픔을 나누고 상처받은 마음들을 위로하는데 조금의 역할이라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음원 수익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