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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경규, 'SBS 연예대상'서 대상 첫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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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상을 받아 봐야 얼마나 더 받겠습니까."

코미디언 이경규(54)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에서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강호동, '런닝맨'의 유재석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이경규가 예능인으로 발굴한 강호동, MBC와 KBS에서 연예대상을 이미 받은 유재석은 본인이 대상을 받은 것처럼 환호했다. 

이경규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쟁쟁한 후배와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MC로서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신경 썼는데 큰 상을 받아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 배려 많은 유재석, 정글에서 고생하는 김병만의 발목을 붙잡아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경규가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 2013년 2회 연속 최우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올 한해 SBS에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글로벌 붕어빵' 등을 진행하며 사랑받았다. 

"예전에는 내가 잘해서 상을 탄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요즘에는 많은 스태프와 작가, PD 능력에 의지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작가들 이름을 모른다. 김 작가가 있을 것이고, 최 작가, 박 작가도 있을 테다. 막내 작가는 분명히 있을 테다. 고맙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아버님이 최근 세상을 떠났다. 조금만 더 사셨으면 오늘의 행복한 순간을 봤을 텐데"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큰 재능을 물려받아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아버님께 이상을 바친다"고 감격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후배들과 경쟁하겠다는 마음이다. 그는 내년 딸 예림양과 함께 SBS에서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제 딸과 함께 다시 한 번 대상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은 유재석, 최고 프로그램상은 런닝맨이 받아 프로그램의 인기를 말했다. 최우수상은 '런닝맨'의 김종국과 '두시 탈출 컬투쇼'의 정찬우·김태균이 각각 버라이어티 부문과 쇼&토크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정글의 법칙'과 'K팝스타'의 몫이었다.

◇대상=이경규(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글로벌 붕어빵)

◇특별상=유희열(K팝스타)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최우수상 ▲버라이어티=김종국(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쇼&토크쇼=정찬우·김태균(두시 탈출 컬투쇼)

◇최우수 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정글의 법칙 ▲쇼&토크쇼=K팝스타

◇우수상 ▲버라이어티=이광수(런닝맨) ▲쇼&토크쇼=윤도현(한밤의 TV 연예) 

◇우수 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자기야 백년손님 ▲쇼&토크쇼=놀라운 대회 스타킹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유재석(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프로듀서상 ▲라디오=김창환(아름다운 이 아침) ▲TV=성유리(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예능 뉴스타상=조세호(룸메이트·스타킹) 이국주(룸메이트·스타킹) 김일중(자기야 백년손님)

◇베스트 MC=임성훈(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김원희(자기야 백년손님)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예지원·박정철·유담(정글의 법칙)

◇베스트 커플상=이만기·최위득(자기야 백년 손님) 남재현·이춘자(자기야 백년손님)

◇베스트 패밀리상=오 마이 베이비 가족

◇아나운서상=최기환(생방송 모닝와이드)

◇베스트 팀워크상=글로벌 '붕어빵' 가족

◇방송작가상=심은하(자기야 백년손님) 신진주(SBS 스페셜) 김종선(박소현의 러브게임)

◇라디오 DJ상 ▲파워FM=공형진(씨네타임) ▲러브FM=김지선·김일중(세상을 만나자)

◇코미디 ▲최우수상=홍윤화·이동엽(웃찾사) ▲우수상=김현정·장홍제·박영재(웃찾사)

◇신인상 ▲코미디=박진주 최백선(웃찾사) ▲예능=배종옥(룸메이트) '갓세븐' 잭슨(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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