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 리그) 교토상가FC가 김남일(37)과 황진성(30)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교토상가는 28일 둘의 영입을 발표하며 구단 홈페이지에 소개와 함께 이들의 각오를 전했다.
올해 K리그 전북현대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 김남일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뒤, 일본에서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기로 했다.
5년 만에 일본 무대에 복귀하는 것이다. 그는 2008년부터 2년 동안 빗셀 고베에서 뛰었다.
김남일은 구단을 통해 "교토상가의 일원이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다"며 "J1리그(1부 리그)로 승격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벨기에 AFC투비즈에서 활약한 황진성은 "명문에서 뛰게 돼 기쁘다.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