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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시대적 양식과 통찰력 가져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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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인재 초청 오찬 격려…”실패 두려워 않고 융합형 인재 되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과학자는 이익 추구나 개인적 호기심을 넘어서 고령화라든가 기후변화, 재난·재해 등 우리시대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느끼고 고민하는 시대적 양식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과학계 인사 등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미래과학인재와의 대화’에서 “과학기술은 쓰기에 따라서 인류에게 큰 혜택이 될 수도 있지만 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내가 하는 연구가 내 가족, 내 친구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서 따뜻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주변과 사회를 돌아보면 자연히 과학적 발견과 또 기술적 진보도 이룰 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첨단 기술이 인문학적 소양이나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융합이 될 때 더 크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시대”라며 “여러분도 과학기술에 다른 분야나 인문·예술·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꾸준히 접목해 나간다면 보다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발전동력은 바로 사람”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동력이고 여러분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대학시절에 전자공학을 전공을 했는데 실험실에서 학우들과 밤늦게까지 실험을 하고 공부를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분야의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되 다른 분야에도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갖는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아인슈타인은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지 않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겼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여러분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때까지 힘껏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4명의 대학생에게 대통령과학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했으며 참석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 중에 대통령과학장학생 6명,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학생 3명,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표단장인 송용진 인하대 수학과 교수 등과 한 테이블에 앉아 환담을 나눴다.

오찬 후에는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와 선배 과학자의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주고 받는 순서도 이어졌다.

한편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성과 잠재적 역량을 기준으로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입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업장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청소년 두뇌 올림픽이다. 우리나라는 수학과 물리, 화학 등 9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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