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송년특집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한다.
SBS 측은 26일 “‘웃찾사’가 기존 금요일 밤 11시 25분에서 28일 밤 8시45분에 방송한다”며 “이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모던파마’가 27일 종영함에 따라 ‘웃찾사’를 송년특집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 중인 ‘개그콘서트’와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웃찾사’ 송년특집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스파이크 강서브 리시브, T E N N I S 테니스~’ 라는 중독적인 대사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고 싶어요’와 ‘삼계탕 만들어 먹느라 2만 원 썼는데 사 먹으면 만 원’ ‘내 꿈은 재벌 2세인데 아버지가 노력을 안 해요’ 등의 대사로 공감을 얻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 등으로 꾸며진다. 그 외에도 ‘막둥이’ ‘LTE뉴스’ ‘강남거지’ ‘뿌리 없는 나무’ 등 현재 방송 중인 코너들도 업그레이드한다.
SNS를 통해 시청자들이 뽑은 2014년 ‘다시 보고 싶은 코너’로 선정된 ‘누명의 추억’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LUV’로 인기몰이 중인 ‘에이핑크’(박초롱·정은지·윤보미·손나은·김남주·오하영)가 깜짝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