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가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올해의 남녀 선수를 선정·발표했다.
남녀 테니스 스타인 조코비치와 샤라포바가 나란히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을 포함해 투어 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14년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선수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샤라포바는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위다.
미국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정한다. 이번 투표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남자 부문 2위는 지난 9월 마라톤 세계신기록(2시간2분57초)을 작성한 데니스 키메토(케냐), 3위는 FC바르셀로나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다.
여자 부문 2위는 육상 선수 젠제베 디바바(에티오피아), 3위는 수영 선수 케이티 레데키(미국)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