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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V리그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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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화재가 맞수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1위를 탈환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삼성화재는 25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3-0(25-22 25-22 25-22)으로 완승했다.

삼성화재(13승4패·승점 38)는 OK저축은행(13승5패·승점 35)을 끌어내리고 하루만에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2일 한국전력을 완파한 삼성화재는 2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현대캐피탈과의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삼성화재는 역대 통산 전적에서 43승19패로 크게 앞섰다.

지난 21일 안방에서 LIG손해보험에 완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케빈을 영입한 뒤 '케빈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현대캐피탈이지만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레오는 60%가 넘는 공격점유율 속에서도 이날 30점(공격성공률 58.69%)을 올리면서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명진은 9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해줬고, 센터 지태환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는 레오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먼저 챙겼다. 레오는 강력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혼자서 10점을 올리며 상대 코트를 요리했다. 

삼성화재는 여세를 몰아 2세트까지 접수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현대캐피탈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레오의 날개 공격과 이선규-지태환 등 센터진의 중앙 공격까지 더해진 다양한 공격루트로 상대를 크게 흔들었다. 

지태환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22점으로 묶고 2세트를 25-22으로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아껴뒀던 임동규 카드까지 일찍 꺼내면서 리시브 안정에 힘썼지만 초반에 벌어진 6점 차의 간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승부를 오래 끌고가지 않았다. 3세트에서 마무리했다. 

김명진과 지태환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나간 삼성화재는 레오의 서브에이스까지 묶어 9-5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도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았다. 문성민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박주형의 2연속 득점으로 11-13까지 추격한 뒤, 레오의 공격범실과 케빈의 블로킹을 묶어 13-13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뒤늦게 몸이 풀린 김명진과 레오의 좌우 쌍포를 앞세운 삼성화재는 이내 2~3점의 리드를 가져갔고, 25-22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케빈(17점)과 문성민(16점)이 고르게 점수를 냈지만 끝내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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