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월드컵 최초 5위 등극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주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대회에서 8위를 차지했던 한국 남자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가 일주일만에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2차 대회 1·2차 레이스 합계 1분49초88을 기록, 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의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8위에 올랐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일주일만에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국제 봅슬레이 역사에서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대회에서 5위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윤종·서영우의 최종 목표는 4년 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상대 위에 서는 것이다. 시간을 거듭할 수록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불가능한 꿈만은 아니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51초87를 기록한 원윤종·서영우 조는 자신들의 기록을 2초 가량 앞당겼다.

1차 레이스에서 54초87로 20팀 가운데 4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원윤종과 서영우는 2차 레이스에서도 55초01로 6위로 통과, 1·2차 합계에서 최종 5위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지난 2013~2014시즌 세계랭킹 1위 스티븐 홀컴이 이끈 미국(8위·1분50초27)을 제쳤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세계적 수준으로 기량이 한층 올라섰다는 평가다.

파일럿 원윤종은 직전 대회까지 세계랭킹이 18위에 그쳤지만 이날 성적을 합산한 랭킹에서 5위까지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표팀을 이끈 이용(36) 감독은 "당초 세운 올시즌 대표팀의 목표는 월드컵 10위권 진입이었지만 굉장히 빠른 성장 속도로 이를 넘어섰다"면서 "평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봅슬레이 대표팀은 21일 오전 열리는 남자 4인승 부문에 출전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