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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7일 개인훈련 위해 괌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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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27일 괌으로 떠나 201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 인텔리전스 대표는 18일 "오승환이 27일 괌으로 떠나 개인훈련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2013시즌을 마치고 한신과 계약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오승환은 일본 무대 데뷔 첫 해 39세이브(2승4패)를 수확하면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평균자책점은 1.76이다.

한신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일본 무대 가을잔치를 경험한 오승환은 '철벽'의 면모를 이어갔다. 그는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경기, 파이널스테이지 4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오승환은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맞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일본 진출 당시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2015시즌에 일단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11월3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는 한편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몸 상태를 조율해온 오승환은 괌으로 떠나 내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사실 2015시즌은 오승환에게 중요한 해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오승환은 한신과 2년 계약이 만료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한신 잔류, 일본 내 이적, 메이저리그 진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오승환은 지난달 13일 열린 공식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신이 도전의 끝은 아니라고 말해왔다"며 "내년 시즌 한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보완할 점을 보완하겠다. 그런 뒤에 메이저리그에 가면 도전한다는 마음보다 싸운다는 마음을 가지고 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도전도 내년 시즌을 마친 후의 일일 뿐 내년 시즌 한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13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일단 한신과 내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내년에 최소한의 블론세이브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단 내년 시즌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발언을 놓고 벌써부터 그의 거취에 커다란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18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한신이 직원을 파견해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발언에 대한 진의를 파악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다년 계약을 해도 매년 일본야구기구(NPB)에 제출할 표준계약서를 작성하는데 거기에 들어갈 오승환의 사인을 받으러 오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대표는 "아주 짧은 만남이 될 것이다. 그 자리에서 한신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진의를 물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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