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드컵 개최지 비리 의혹 조사관 가르시아 사표 제출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2022카타르월드컵 개최와 관련한 비리 의혹을 조사해 온 마이클 가르시아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수석조사관이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 처리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사표를 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8일(한국시간) "가르시아 FIFA 수석조사관이 자신이 작성한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 보고서 전면 공개 요구를 FIFA가 거부하자 물러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내 보고서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의 심각하고도 광범위한 문제를 다뤘다. 하지만 FIFA 항소위원회가 보고서 원문 공개 요청을 기각했다"면서 "FIFA의 독립성 대한 자신을 잃었다. FIFA는 리더십 결여됐다"고 사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오랫동안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 온 가르시아 조사관은 지난 9월 430쪽 분량의 보고서를 FIFA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75명에 달하는 의혹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20만 건 이상의 서면자료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IFA는 보고서의 원문을 42쪽 분량의 요약본으로 압축해 발표를 했다. 보고서에 포함된 인물들의 동의 없이 원문을 공개하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며 요약본만을 공개했다.

그는 요약본은 심각하게 왜곡됐다면서 이의를 제기했지만, 전날 FIFA 항소위원회는 이 마저도 기각했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FIFA에서 일한 처음 2년 동안은 윤리위원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 사이 FIFA는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 조사관의 사표 제출 사실을 보고받은 제프 블래터(78) FIFA 회장은 "매우 놀랐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것 뿐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