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명가 첼시가 2부 리그(챔피언십) 소속 더비카운티를 완파하고 캐피털원컵 4강에 안착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아이프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14~2015 캐피털원컵 4라운드(8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리그컵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첼시는 8시즌 만의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까지 네 차례(1964~1965·1997~1998·2004~2005·2006~2007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는 전반 23분 터진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1분에는 필리페 루이스의 추가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
더비 카운티는 후반 26분 나온 크레이그 브라이슨의 만회골로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후반 33분 수비수 제이크 벅스턴이 퇴장을 당하며 힘을 잃었다.
첼시의 안드레 쉬를레가 후반 37분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3부 리그)는 사우샘프턴(1부 리그)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올랐다.
후반 18분 나온 마크 맥널티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