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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LB 사무국에 강정호 포스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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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인 야수 중에는 처음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본격적인 행보가 막을 올렸다.

넥센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요청을 했고, KBO는 넥센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30개 구단에 강정호를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포스팅 과정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넥센은 당초 이날 오전 9시 이전 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15일에 넥센이 KBO에 강정호 포스팅을 요청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서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소속 선수들의 포스팅을 진행해 본 적이 없는 넥센은 경험 부족 탓인지 메디컬 관련 서류를 빼고 KBO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KBO는 메디컬 체크 서류가 필요하다며 반려했고, 넥센은 즉시 관련 서류를 구비하기 위해 소속 선수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병원에 자료를 요청했다.

병원 측에서 구단의 사정을 고려해 서류 처리를 빠르게 해주면서 넥센은 계획했던 15일에 강정호 포스팅 요청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MLB 사무국은 KBO를 통해 요청을 받는 대로 30개 구단에 강정호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다.

공시한 날짜부터 4일(토·일요일 제외) 동안 강정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입찰액을 적어내면 MLB 사무국은 가장 높은 금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이를 강정호와 넥센에 전달한다.

이후 넥센과 강정호는 포스팅 결과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에 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통보해야한다.

넥센이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최고액을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협상권을 갖는다. 

만약 넥센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강정호에 대한 공시는 철회된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에게 500만~1500만 달러의 입찰액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강정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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