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KFA 축구사랑나누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축구협회장, 울리 슈틸리케 남자국가대표팀 감독, 이광종 올림픽대표팀 감독, 윤덕여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각급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임직원 등 약 70명이 참가했다.
해맑음 센터 학교폭력피해학생과 자진 신청한 축구팬 17명도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104마을에는 독거노인, 조손가족 등으로 구성된 약 600가구가 밀집돼 있다.
축구협회는 여전히 연탄을 사용하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사랑의 열매'를 통해 후원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정 회장은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웃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축구협회, 사랑의 열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이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