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앞으로 정부는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 YTN 미래전략포럼’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2015년이 국민들이 3개년 계획의 성과를 피부로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신흥국의 추격, 엔저 등 대외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 국내에서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경제가 이런 도전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길은 오직 경제의 틀을 바꾸는 대혁신 밖에는 없다는 인식 하에 금년 초부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번 G20 정상회의는 우리의 3개년 계획을 G20의 경제정책 중 최고로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경제의 기둥인 제조업의 혁신과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 발굴, IT와 문화 콘텐츠 육성 등 대한민국 경제 전반의 혁신을 위한 실천적 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