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시기가 내년 5~6월로 연기됐다.
김대중평화센터는 1일 “이 여사의 의 방북 시기를 내년 5∼6월 중으로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지난달 21일 북측과 실무접촉한 이후 주치의를 비롯한 의료진과 방북 시기를 검토했다”며 “의료진은 올 여름 폐렴으로 입원과 두달여간 투병한 이 여사의 건강 상태로 추운 계절에 방북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여사는 연내 방북을 희망했지만 의료진의 간곡한 권유를 받아들여 방북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