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한반도 통일 파트너 돼 달라”[종합]

URL복사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경제·통상 분야 및 과학기술·교육협력 등 논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헝가리가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서 파트너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공식 방한 중인 오르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 오르반 총리는 우리나라만 단독 방문했으며 이번이 첫 방한이다. 앞서 사적으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은“올해는 베를린장벽 붕괴 25주년이자 우리나라가 북방외교를 시작한 지 25년이 된 해”라며 “25년 전에 헝가리는 국경을 개방하는 역사적 결정을 통해서 냉전 종식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구(舊)동구권 국가 중에 우리나라와 최초로 수교함으로써 북방외교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지금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서 힘쓰고 있는 시점에 총리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 가는 데 있어서도 헝가리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특히 헝가리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데 있어서 EU 회원국 중에서 최초로 FTA를 비준해서 한·EU 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줬다”며“또 올해 한·비세그라드(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그룹 협력체제가 출범하는 데에서도 의장국으로서 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 사람들은 한국인들을 더욱 친근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며“한국인의 놀라운 경제성장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 뒤 박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체결된 기술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중소기업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과 헝가리 정부의 헬기도입 사업 등을 포함함 방산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데 합의했다”며 “양 국민 간 인적 교류가 상호 이해 및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에는 대표적인 한국타이어와 삼성이라는 큰 대기업이 있다. 헝가리 경제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들도 헝가리 진출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