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영국 테니스의 희망' 앤디 머레이(27·세계랭킹 6위)가 여자친구 킴 시어스(26)와 약혼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7일(한국시간) "머레이의 에이전트를 통해 그가 지난 26일 시어스와 약혼식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머레이는 자신의 약혼과 관련된 내용들이 외부에 크게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며 "이들은 조만간 필리핀에서 함께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레이와 시어스는 지난 2005년 US오픈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8년 간 교제했다.
머레이는 자서전을 통해 "나는 가족을 꾸리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어스를 만난 뒤 이것들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고 시어스와의 결혼을 암시하기도 했다.
시어스는 테니스 코치인 나이젤 시어스의 딸이다. 현재 초상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