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中 쑨양, 금지약물 복용 사실 뒤늦게 들통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수영 선수인 쑨양(23)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앞서 실시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해 적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쑨양이 지난 5월 중국반도핑기구(CHINADA)가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3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쑨양은 같은 달 17일 중국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트리메타지딘(Trimetazidine)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혈관확장제 중 한 가지인 트리메타지딘은 심장 기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약물로 올해 1월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리스트에 등재됐다. 

쑨양은 치료 목적으로 트리메타지딘이 포함된 바소렐을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성분이 금지약물로 분류되는지는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쑨양은 B샘플 검사에는 임하지 않았다. 

쑨양은 "나는 지난 수년간 수많은 도핑 테스트를 받아왔지만 단 한 번도 양성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면서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수영을 하는 동안 좋은 교훈으로 삼겠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쑨양의 징계는 5월17일 발효돼 8월16일 끝났다. 출장정지 처분을 덜어낸 쑨양은 지난 9월 개막한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 3개, 은 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쑨양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러 의문점들은 논란의 여지를 남겨뒀다. 특히 3개월이라는 짧은 징계 기간과 뒤늦은 발표 시점, 이로 인한 아시안게임 정상 출전에 이은 호성적 등이 문제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