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밴드 '버즈'가 26일 정규 4집을 발표한다.
버즈의 베이시스트 신준기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선 공개곡 ‘8년 만의 여름’ '트레인(Train)' 등을 포함해 모두 11곡이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이번 앨범에는 밴드의 정체성이 극대화 된 의미심장한 기록들이 담겨 있다. 버즈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한 버즈는 '겁쟁이' '가시' '어쩌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지만 2007년 멤버들의 입대와 함께 해체됐다.
올해 버즈의 보컬 민경훈(30)이 팬카페에 재결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버즈의 첫 번째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을 함께 만들었던 산타뮤직과 전속계약을 하고 컴백을 준비해 왔다.
8월 '8년만의 여름', 9월 '트레인(Train)' 등의 싱글을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12월 24~28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펼치는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