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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맞은 스탠튼, 초반 6년은 '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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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지안카를로 스탠튼(25)의 13년짜리 초대형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계약기간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받지만 나중에 많이 받는 형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탠튼이 다가올 6년 간 1억70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탠튼은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357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역대 최장 기간 계약과 총액 부문 신기록이다. 

ESPN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탠튼이 받게 될 돈의 대다수는 6년 뒤로 몰려있다.

스탠튼의 다음 시즌 연봉은 650만 달러다. 2016년에는 900만 달러, 2017년에는 1450만 달러로 책정됐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총액 7700만 달러를 나눠 받는다.

하지만 계약 7년째인 2021년부터는 손에 쥐는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ESPN은 "스탠튼이 남은 계약 기간 7년 동안 무려 2억1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평균 3114만 달러다. 

세부 내용이 조정되는데는 스탠튼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스몰마켓으로 분류되는 팀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다른 선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해 마이애미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마이애미와 스탠튼은 계약서에 트레이드 거부권과 6년 뒤 옵트아웃(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삽입했다.

만일 스탠튼이 6년 뒤 FA를 선언하고 팀을 떠난다면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잔여연봉 2억1800만 달러를 보존할 수 있다. 물론 스탠튼이 예상 밖 부진에 빠진 상태로 잔류를 선언한다면 이야기는 복잡해진다.

한편 마이애미와 스탠튼은 곧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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