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OTRA(사장 오영호)가 한류스타 하지원과 함께 국제의료NGO ‘오퍼레이션 스마일’(한국지부 이사장 전순표)과 협업한 오퍼레이션스마일 베트남 25주년 기념식에서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다했다.
오퍼레이션스마일의 국제홍보대사인 하지원은 15일 오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중 하나가 아이들의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뜻 깊은 자리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It takes a whole village to raise a child)’는 속담을 인용, 유창한 영어로 안면 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오퍼레이션스마일 이사장 캐시 맥기는 “개도국의 안면 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KOTRA와 한국 기업들에게 감사하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16일 수도 하노이의 쿠바 병원으로 초청받은 안면기형 어린이 100명을 격려하는 악수회와 기부품 전달, 수술 참관 등을 했다.
오퍼레이션스마일은 개발도상국의 선천적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해주는 국제의료 비영리단체다. 15일부터 한달 간 세계의 의료진 500여 명이 베트남 어린이 5000여 명을 무료로 수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