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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7%, 넥센 우승 응원"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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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야구팬들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가 아닌 넥센 히어로즈의 첫 우승을 좀 더 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넥센과 삼성 중 어느 팀이 우승하기를 바랐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7%가 넥센을 꼽았다. 삼성은 34%에 그쳤다.

남성의 경우 65%가 넥센을 응원해 29%에 그친 삼성을 크게 앞섰다. 반대로 여성들은 넥센(42%)보다 삼성(44%)을 응원한 팬이 근소하게 많았다. 

넥센팬들은 모두 자신들의 첫 우승을 기원한 반면 삼성팬 중 11%는 삼성이 아닌 넥센의 정상 등극을 응원한 것이 특이하다. 한화팬들이 91%나 넥센을 지지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연령별로는 19세부터 50대까지 넥센을 응원하는 경향이 강했고 60세 이상에서는 삼성이 46%로 40%의 넥센을 앞섰다. 

이번 결과는 대기업들의 주무대로만 여겨졌던 국내 프로야구에 새로운 방식으로 바람을 일으킨 넥센에 대한 응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우승이 결정된 지난 11일 한국시리즈 6차전은 전체 국민 중 47%가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이 50%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 대한 질문(2명까지 자유응답)에서는 박병호(넥센)가 14%로 1위에 등극했다. 팀 동료 강정호가 9%로 뒤를 이었고 부활을 알린 국민타자 이승엽(삼성·8%)과 신고선수 신화를 쓴 서건창(넥센·7%)이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1%의 지지로 10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는 삼성이 16%로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 감독 선임 문제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초보다 떨어진 10%에 그쳤다. 두산 베어스도 7%에서 4%로 하락했다.

반면 5%로 시즌을 출발한 한화는 김성근 감독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며 9%까지 점프했다. 넥센 역시 2%에서 6%로 수직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휴대전화 RDD 조사 방식을 통해 전국 성인 6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4.0%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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