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51,사진) 감독이 10번째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사람들이 (내 작품을) 원할 때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연출은 젊은이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첫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아이디어가 탯줄처럼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10번째 작품을 만든 후 은퇴할 것"이라며 "이번 작품('헤이트풀 에이트')을 마치고 나면 두 편이 남는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1992년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했다. '장고:분노의 추적자'(2013) '바스터즈:거친 녀석들'(2009) '킬 빌' 시리즈(2003~2004) '펄프 픽션'(1994) 등을 연출했다. 내년에 신작 '헤이트풀 에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