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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北오토바이 여행 영화 뉴욕서 세계 첫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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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뉴욕한인영화제(KAFFNY)' 14일 브루클린 개막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북한을 무대로 한 오토바이 여행기 영화가 세계 최초로 뉴욕서 개봉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브루클린 와이스호텔 시네마에서 열리는 2014 뉴욕한인영화제(KAFFNY)에서 사상 처음 북한의 오토바이 여행기를 소재로 한 다큐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작품은 '더 퍼닌슐라(The Peninsula)'. 27분 분량의 이 단편영화는 5명의 뉴질랜드인들이 2013년 8월 오토바이를 타고 백두산을 비롯한 북한의 명승지와 주요 지역들을 방문하는 2주 간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당시 한국전쟁 정전협정 이후 특히 오토바이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은 최초의 외국인들로 주목을 받았다. 이들 멤버 중 게리스 모건은 "50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코리아의 백두산부터 한라산까지 달리는 것은 놀라운 역사의 한 페이지"라고 감격의 일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의 아내 조 모건은 "650cc 스즈키 오토바이를 타고 북한을 누빈 2주 동안 가는 곳 어디에서나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2006년 뉴욕의 2세 한인 영화인들이 시작한 KAFFNY는 페스티벌 형식의 영화, 음악, 아트를 아우르는 영화제로 잘 알려졌다. 그간 맨해튼에서 개최되다가 올해 처음 브루클린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

개막일인 14일엔 재미교포 아티스트 로스타(ROSTARR)와 사운드컬렉티브가 공동 제작한 '킬 더 에고(KILL THE EGO)'를 선보인다. 15일엔 '더 퍼닌슐라'와 함께 한인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보라 윤의 멀티미디어 앨범에 수록된 인터랙티브 뮤직-아트 영화 3부작 중 하나인 '아버지의 시간(FATHER TIME)'이 역시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KAFFNY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계와 아시안 배우들이 출연하는 미개봉 영화를 상영하는 특별한 시사회를 갖고 16일엔 KAFFNY 단편 영화 대회를 끝으로 폐막을 한다.

영화제가 끝난 뒤에 KAFFNY는 선정된 단편 영화들을 모아서 DVD로 특별판을 출시하고 VOD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도 상영할 계획이다.

뉴욕한인영화제 창설자인 데이브 김 이사는 "올해는 영화제 기간 동안 VHX 플랫폼을 이용해 KAFFNY의 웹사이트(www.kaffny.org)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제 이후에도 배급 파트너인 인디픽스와 손을 잡고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수지 림 예술감독도 "브루클린에서 처음 개최되는 뉴욕한인영화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인 프로그래밍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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