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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사뿐사뿐'으로 2014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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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걸그룹 'AOA'(혜정·유나·초아·민아·설현·찬미·지민)가 2014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 올 들어 세 번째 활동이다. 

AOA는 2012년 싱글앨범 '에인절스 스토리(Angels' Story)'로 데뷔했다. 그동안 '엘비스(Elvis)' '겟 아웃(Get Out)' '모야(MOYA)' '흔들려' '짧은 치마' 등을 부르며 밴드와 댄스그룹으로 활약했다. 

올해 상반기 '짧은치마'로 인기몰이를 한 뒤 '단발머리'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포화상태인 걸그룹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멤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발각'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평소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AOA 민아가 아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당황해서 아니라고 했어요.(웃음)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민아)

멤버 민아(21)가 SBS TV 드라마 '모던파머'에 출연하는 등 개인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달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 가능성을 봤다. '일본 기념일 협회'는 AOA의 일본 데뷔일인 10월1일을 'AOA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대중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고민하면서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다 보니 인기가 따라온 거 같아요. 이번 앨범은 저번 앨범보다 더 자신 있습니다."(초아)

AOA가 새 미니앨범 '사뿐사뿐'을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에서 멤버들은 '캣우먼'으로 변신, 섹시미를 뽐낸다. 

"어떻게 하면 캣우먼처럼 요염하고 섹시한 모습을 표현할지, 어떻게 하면 고양이처럼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뮤지컬 '캣츠'의 외국 버전뿐 아니라 '동물농장'에 나오는 고양이를 보면서 멤버들끼리 연구를 많이 했어요."(초아)

'너와 나의 달콤한 이 밤 이 밤에 끝을 꽉 잡고/ 그대는 나만의 늑대 나는 그대의 귀여운 고양이'라는 가사, 고양이의 살랑거리는 움직임을 본뜬 안무가 남성팬들을 다시 유혹한다. 

"'짧은 치마'에서는 치마의 지퍼를 연다든지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서 보실 때 재미가 있게 했죠. '사뿐사뿐'도 독특한 퍼포먼스로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어요."(초아)

검은색의 타이트한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몸매관리에도 애썼다. 체중 감량을 많이 한 멤버로는 찬미(18)가 꼽혔다.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많이 탔어요. 안무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약간의 식이요법도 병행했죠."(찬미)

댄스 그룹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했지만, AOA에게는 다른 걸그룹에게는 없는 또 다른 콘셉트가 있다. 멤버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 유닛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AOA는 트랜스포머형 그룹이에요. 데뷔 초에는 잘 안 됐다가 관심받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아직 알아봐 주시는 분도 많이 안 계시고요. 댄스 활동하면서 얼굴을 알린 다음에 밴드로서 좋은 음악 활동을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밴드 연습은 계속하고 있답니다."(초아)

앨범에는 '사뿐사뿐'을 비롯해 '여자사용법' '단둘이' '타임' '휠릴리' 등 모두 6곡이 수록됐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11일 공개된다. 

"걸그룹 대란에 또 나오게 됐어요. 열심히 준비하고 독특한 콘셉트로 나온 만큼 저희의 발전된 모습,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어요."(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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