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박시후(36)가 멜로영화 '사랑후애(愛)'(감독 어일선)에 출연한다.
5일 소속사 후팩토리에 따르면 박시후는 '사랑후애'에서 전직 조종사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차갑고 무심한 남자 '김성준'을 연기한다.
'사랑후애'는 연인이 곁을 떠나가고 나서야 비로소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남자의 사랑을 담는다.
영화 '사이에서'(2009) '플라스틱 트리'(2002)를 연출한 어일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어일선 감독은 '플라스틱 트리'로 제 52회 만하임 하이델베르그 국제영화제 최우수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사랑후애(愛)'는 '성폭행 파문' 이후 박시후의 국내 복귀작이 된다. 박시후는 지난해 2월 연예인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양측 주장이 달라 진실 공방이 이어졌으나 지난해 5월 A씨가 고소를 취하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시후가 2년 만의 국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영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새로워진 박시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사랑후애'는 11월 제주도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