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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故신해철, 오늘(5일)장례식…비공개 가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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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이뤄진 고(故) 신해철씨의 장례식이 5일 치러진다.

신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갖는다. 이후 신씨의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 뒤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운구 행렬은 고인의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그러나 장례식이 두 차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유족과 소속사 측은 신씨의 장례식을 마친 뒤인 이날 오후 4시께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을 소상히 밝히기로 했다. 

앞서 신씨는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수술을 받은 뒤 수차례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같은 달 27일 저녁 사망했다.

유족은 지난달 31일 신씨의 발인식을 진행했으나, 이승철·윤종신·싸이 등 동료 가수들이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을 요청하자 화장 절차를 중단했다. 

신씨의 시신은 3일 오전 9시30분께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진 뒤 이날 오후 3시까지 1차 부검이 이뤄졌고, 국과수는 사인을 '복막염과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염으로 인해 발생한 패혈증'이라고 발표했다. 

또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에서도 0.3㎝ 크기의 천공이 추가로 발견된 사실을 전하며, 이 천공은 수술 후 봉합된 부위와 가깝고 심낭 내 깨와 음식물이 발견된 점 등에 미뤄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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