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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뮤지컬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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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주진모(40)가 뮤지컬에 데뷔한다. 

29일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과 홍보마케팅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주진모는 프랑스 라이선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자주인공 '레드 버틀러'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은 미국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그녀에게 1937년 퓰리처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3000만부 이상 판매됐다. 남북전쟁을 둘러싼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다. 

1939년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 리 주연의 동명 영화로 개봉, 4년간 당시 미국 국민의 절반인 6000만명이 관람했다. 미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에서 11개 부문을 휩쓸었다. 

버틀러는 당대 최고 배우이던 게이블이 맡아 지금까지도 회자가 되는 캐릭터다. 기존 신사와 다른 나쁜 남자의 매력을 뽐내다 운명의 여인 '스칼렛 오하라'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쇼미디어그룹은 "실력은 물론 원작이 가진 이미지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고려해 뮤지컬 배우는 물론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온 끝에 주진모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주진모는 드라마 '기황후', 영화 '쌍화점'과 '미녀는 괴로워' 등에서 남성적인 외모로 선 굵은 연기를 해왔다. 특히 드라마 '사랑' '패션70's' 등의 대표작에서 거친 외면과 다른 순애보를 보여줬다. 

주진모는 "뮤지컬 무대는 언제나 내가 꿈꿔온 무대다. 게다가 '레드 버틀러'역은 남자 배우라면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기회일 것"이라면서 "라이브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밝혔다. 

2015년 1월9일부터 2월1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파리 최대 규모인 4000석의 실내 공연장인 '팔레 드 스포'에서 2004년 개막한 이래 9개월간 9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4000여 벌의 의상과 50인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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