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최고은(31)이 데뷔 4년만인 11월2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 워즈, 아이 엠, 아이 윌(I WAS, I AM, I WILL)'를 발매한다고 KT&G 상상마당이 28일 밝혔다.
2010년 10월 첫 EP앨범 '36.5℃'로 데뷔한 최고은은 그간 3장의 EP를 냈다. '에릭송' 'L.O.V.E' 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서 우승했다.
이번 앨범에는 미니 앨범의 대표곡과 새롭게 창착한 곡 등 13곡이 실렸다. 포크, 록,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KT&G 상상마당 대중음악 창작자 지원사업 '써라운드'에 선발돼 앨범 제작비 및 상상마당 춘천 라이브 스튜디오 이용을 지원받아 제작했다.
KT&G 상상마당은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담기 위해 클래식과 재즈의 녹음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서 "처음부터 중단 없이 한 번에 녹음하는 원 테이크(one take) 방식을 기반으로 녹음했다. 보컬 사운드의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최고은은 '아이 워즈, 아이 엠, 아이 윌' 발매를 기념, 11월 20일~21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앞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정규 1집 앨범이 나오기까지 지난 4년의 시간의 흐름을 영상으로도 선보인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참가, 앨범 레코딩 과정이 담긴 영상 등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