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할리우드 영화 ‘아더 우먼’(감독 닉 카사베츠)의 미녀 셋이 한 남자를 상대로 복수극을 벌인다.
뉴욕의 변호사 ‘칼리’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남자친구 ‘마크’에게 아내는 물론 글래머 내연녀 ‘앰버’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칼리’ 캐머런 디아즈(42)가 한눈에 반한 ‘마크’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44)에게는 아내 ‘케이트’ 레슬리 만(42)이 있다. 남편 마크가 칼리를 만난다는 사실을 눈치챈 케이트는 칼리를 쫓아다니며 괴롭힌다. 그런데 마크에게는 칼리뿐 아니라 34D컵 가슴을 자랑하는 또 다른 애인 ‘앰버’ 케이트 업턴(22)이 있다. “아내와는 사이가 안 좋아 곧 이혼할 것”이라는 마크의 말을 철석같이 믿는 아가씨다.
그녀들은 바람둥이 마크라는 공동의 적을 협공한다. 법률전문가인 칼리의 지휘 아래 마크의 불법 재산을 파악하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방법을 찾는다. 케이트는 마크의 남성미를 제거하려고 여성호르몬을 투약하고 가장 치욕적인 이혼을 준비한다. 앰버는 섹시한 여성미로 마크를 유혹하되 결정적인 순간에 헛물만 켜게 만든다.
마침내 그녀들의 계획대로 마크는 가슴이 나오고 머리가 빠지고 매일 설사를 하고 밤마다 외로움에 벽을 긁는다.
11월13일 개봉한다. 15세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