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놓지 않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이 9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6일 555개 스크린에서 2710회 상영, 6만326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4만5747명이다.
영화는 이명세 감독의 1990년 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했다. 원작에서 박중훈이 연기한 '영민'은 조정석이, 최진실이 맡았던 '미영'은 신민아가 책임졌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신혼부부의 갈등과 화해를 코믹하게 그린다.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은 개봉 한 달 반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16일 73개 스크린에서 81회 상영, 9601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400만8188명이다.
2006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타짜'의 후속작이다. '타짜-신의 손'은 '타짜'의 주인공 '고니'(조승우)의 조카 '함대길'(최승현)이 도박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16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만8827명의 '드라큘라:전설의 시작'(감독 개리 쇼어)가 2위, 2만9929명의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3위, 2만9734명의 '노벰버 맨'이 4위, 1만6475명의 '컬러풀 웨딩즈'(감독 필립 드 쇼베롱)이 5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