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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운영사장 신설하고 프리드먼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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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티 단장은 고문으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해 가을잔치에서 디비전시리즈 탈락의 아픔을 겪은 LA 다저스가 본격적인 물갈이를 시작했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구단 운영 부문 사장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부사장으로 일했던 앤드류 프리드먼(38)을 임명했다.

최근 9시즌 동안 다저스를 이끌어온 네드 콜레티 단장은 프리드먼 사장과 스탠 카스텐 구단 최고경영자(CEO)에게 조언하는 선임 고문을 맡게 됐다.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셈이다.

다저스 구단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콜레티 단장에게 물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연봉 총액이 2억3400만 달러(약 2494억원)에 달했던 다저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승3패로 밀려 탈락했다.

다저스 구단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콜레티 단장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다. 돈을 투자한 만큼 선수단의 전력이 대단치 못했다는 것이다.

MLB.com은 "그다지 나아진 것이 없는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콜레티 단장으로 하여금 비싼 자유계약선수(FA)로 공백을 메우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큰 돈을 들여 영입한 베테랑 불펜투수들이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한 것이 컸다.

다저스 구단주 측은 돈 매팅리 감독이 선수단을 이끄는 방식에 대해서는 마음에 들어했다.

결국 다저스는 콜레티 단장을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프리드먼에게 운영사장을 맡기면서 구단 물갈이에 나섰다. 운영사장을 맡은 프리드먼은 전력 구성, 트레이드, FA 영입 등 시즌 운용에 대한 전권을 쥐게 될 전망이다.

2004년 육성 총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몸담은 프리드먼 사장은 2005년 말 단장으로 임명됐다.

프리드먼 사장이 단장으로 일하는 동안 탬파베이는 4차례(2008년·2010~2011년·2013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08년과 2010년에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버티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탬파베이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2008년 연봉 총액은 고작 5100만달러였다. 

카스텐 CEO는 "프리드먼은 야구계에서 가장 젊고 영리한 인재다. 그가 다저스에 몸담게 돼 무척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그가 지난 9년 동안 탬파베이에서 보여준 성공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콜레티 고문은 다저스가 지난 9년을 성공적으로 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콜레티 고문이 33년간 야구계에서 쌓은 경험은 귀중한 자산이다. 계속해서 콜레티 단장의 조언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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