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뉴욕 일원의 태권도인들이 1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코리아 태권도 나이트 행사를 열었다. 18일 개막하는 태권도 뉴욕오픈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50여명의 한국인과 미국인 사범들이 모여 뉴욕오픈 챔피언십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뉴욕오픈 챔피언십은 지난 10년의 세월과 함께 태권도는 물론, 한국 관광 음식 등 ‘한류의 첨병’으로 문화 홍보에 앞장서는 대규모 행사를 펼쳐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주 태권도원 홍보를 통해 내년 100여명의 사범들이 한국 방문을 추진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박연환 대회장은 “오늘 모인 사범들이 우리 태권도 정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할 것”을 독려하고 “미 동부지역에서 뉴욕을 중심으로 태권도 보급에 더욱 증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권도 나이트 행사를 후원한 한국관광공사 유세준 뉴욕지사장은 “태권도의 깊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무주 태권도원 방문은 한국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뉴욕 오픈 챔피언십 행사도 큰 열매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태권도 홍보 영상과 한국음식, 쇼핑과 페스티벌 등 문화 유산과 함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도 소개했다.
또한 서라미씨의 ‘아리랑’ 가야금 연주와 사운드 OF 코리아 팀의 부채춤 공연은 미국 사범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