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9.4℃
  • 서울 3.7℃
  • 흐림대전 5.2℃
  • 흐림대구 3.2℃
  • 맑음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6.7℃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5.8℃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3.0℃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김용남 “우산 챙겼는데... 올해 호우특보 3건 중 1건 ‘오보’”

URL복사

호우 오보율, 2011년 24%에서 2014년 31%까지 3년째 증가

[신형수기자] 올 한해 기상청이 발표한 호우특보 중 31%가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 병)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표된 호우주의보 및 경보 352건 중 108건이 오보였다.

연도별 호우 오보율을 살펴보면 2011년 24%, 2012년 26%, 2013년 26%, 2014년 31%로 3년째 꾸준히 증가해왔다. 같은 기간 호우특보 발표는 줄었다. 2011년 호우특보는 총 662건 발표됐지만, 2012년엔 452건, 2013년엔 447건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설 오보율은 2011·2012년 10%, 2014년 4%로 감소세를 보였고, 태풍 오보율은 연도별로 들쑥날쑥한 양상을 보였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12013년) 태풍이나 호우 등의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약 2조555억 원, 복구액은 무려 4조937억 원에 달했다. 사망 및 실종자 98명과 이재민 9만 2,688명도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호우·대설·태풍을 합친 기상특보 오보율은 20%로 5건 중 1건이 오보였다. 예보를 통해 재난에 대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기상청은 올 하반기 550억 원의 슈퍼컴퓨터 4호기 ‘우리·누리·미리’를 도입해 강수정량 예보 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상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3호기인 ‘해온과 해담’은 172억원으로 국가 보유물품 중 최고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건물, 무기 제외).

김용남 의원은 “현재 제도상 기상 예보관은 지식과 경험보다 직급에 따라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다”며 “슈퍼컴퓨터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상 예보관의 재교육을 강화해 예보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