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매서운 뒷심' LG, KIA 꺾고 '4위 굳히기'…NC, 삼성에 역전승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G 트윈스가 뒷심을 발휘해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선보이며 7-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LG는 4연승을 달렸다. 61승째(61패2무)를 수확하며 승률을 5할로 끌어올린 LG는 5위 SK 와이번스(59승63패2무)와 격차를 2경기로 벌리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선발 코리 리오단과 윤지웅, 김선규가 잇따라 무너져 0-6으로 끌려가던 LG는 불펜진의 호투 덕에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0-6으로 끌려가던 2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한 임정우는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신재웅(1⅔이닝)과 유원상(1이닝), 봉중근(1이닝)이 줄줄이 무실점 피칭을 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장 10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동현은 시즌 5승째(1패2세이브)를 수확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정성훈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빅뱅' 이병규(등번호 7번)가 6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교체 출전한 '큰' 이병규(등번호 9번)도 2타수 2안타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2회초에만 6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였던 KIA는 불펜이 무너져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IA는 72패째(51승)를 기록, 최하위 한화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NC 다이노스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권희동의 결승 투런 홈런과 에릭 테임즈의 맹타를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권희동은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시즌 6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6회 개인 통산 첫 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냈고, 7회 연타석 대포를 가동했다.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연패에서 탈출한 NC는 68승1무56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매직넘버 '3'을 남겨두고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최근 투수진이 난조를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44패째(75승3무)를 기록했다.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와 채태인은 솔로 홈런을 날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4점을 뽑아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는 0-1로 끌려가다가 7회 3안타와 2볼넷을 기록해 4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번째 투수 안영명은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7승째(6패)를 수확했다.

한화는 두산전 3연패에서 탈출해 49승2무72패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하위다.

2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55승1무65패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KIA-LG]

KIA는 2회초에만 대거 6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무사 1,3루에서 터진 신종길의 좌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박기남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더했다. 그뒤 1사 2루에서 터진 김원섭의 중전 적시타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이대형의 안타와 강한울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 찬스에서 브렛 필이 좌측선상을 타고 굴러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6-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면서도 임정우의 호투로 흐름을 조금씩 가져온 LG는 5회 오지환, 정성훈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LG는 6회 1사 2루에서 최승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에도 2사 1,2루에서 터진 정성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올린 LG는 김용의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내야안타를 쳐 4-6까지 따라붙었다. 

LG는 후속타자 이병규도 내야안타를 쳐 1점을 더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결국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박용택의 2루타와 이병규의 땅볼로 1사 3루의 찬스를 잡은 LG는 후속타자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용택을 홈으로 불러들여 만세를 불렀다.

[NC-삼성]

삼성은 1회말 나바로의 솔로 홈런(시즌 28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곧바로 박한이의 볼넷과 채태인의 2루타에 이어 최형우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한 후 김태완의 중전안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이에 분발한 NC는 0-3으로 뒤진 6회말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김종호의 3루타와 이종욱의 내야땅볼을 묶어 1점을 만회한 NC는 나바로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권희동의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바꾼 NC는 7회 이상호의 솔로 홈런(개인 통산 1호)과 테임즈의 투런 홈런(시즌 36호), 이호준의 솔로 홈런(시즌 22호)이 터져 8-3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 공격에서도 이상호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채태인의 홈런(시즌 13호)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무릎을 꿇었다.

NC의 4번째 투수 이혜천은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려 882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두산-한화]

두산은 2회초 기선 제압을 했다.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과 고영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맞은 두산은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이재우의 호투에 막혀 무득점에 그친 한화는 7회 두산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을 두들겨 역전을 했다.

선두타자 김경언의 내야안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펠릭스 피에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양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든 후 폭투로 1점을 더했다. 정범모의 1타점 적시안타와 이학준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해 4-1로 역전했다.

한화는 유창식에 이어 안영명과 박정진(1⅓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두산의 득점을 원천봉쇄했다. 박정진은 시즌 9세이브째를 챙겼다.

두산 노경은은 시즌 14패째(3승)를 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