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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안타' 서건창 "대선배와 이름 거론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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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이 꿈의 200안타에 7개만을 남겼다. 한 시즌 최다 안타 역대 2위 기록은 이미 넘어섰다.

서건창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해 넥센의 4-3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7일 목동 KIA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안타 개수를 190개로 늘린 서건창은 이날 3개를 추가하면서 꿈의 200안타 달성에 7개만을 남겼다.

이날도 서건창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1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서건창은 3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서건창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한 번 감을 잡은 서건창의 방망이는 멈출 줄을 몰랐다.

팀이 2-1로 조금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나가자마자 2루를 훔친 서건창은 이택근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를 밟았다. 서건창은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홈인, 넥센에 귀중한 한 점을 선사했다.

3-1로 앞서던 넥센이 동점으로 따라잡혀 접어든 연장에서 서건창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10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또 다시 도루에 성공한 서건창은 상대 포수가 패스트볼을 저질러 3루까지 나아갔다.

서건창은 이택근이 친 타구가 포수와 투수 사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내야안타가 된 사이 홈으로 파고들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서건창은 이미 한 시즌 최다 안타 역대 2위 기록은 경신했다. 지난 1999년 이병규(LG 트윈스)가 세운 192개를 뛰어넘었다.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4안타를 보태면 서건창은 1994년 이종범(당시 해태 타이거즈)가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1위 기록인 196개에 타이를 이루게 된다.

최근 서건창의 페이스를 보아 '꿈의 200안타'가 더 이상 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한 시즌에 200개의 안타를 날린 타자는 한 명도 없었다.

서건창은 끝내기 승리에 더 큰 기쁨을 드러내면서 "연장에서 나와 기분이 더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역대 최다 안타 2위가 된 것은 경기가 끝난 뒤 주변에서 말해줘 알았다"며 "대선배와 이름이 함께 거론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더 잘하기 위해서는 매번 집중하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이날 선발 앤디 밴헤켄이 시즌 20승 달성을 눈 앞에 뒀다 날린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밴헤켄은 넥센이 8회까지 3-1로 앞서 시즌 20승 달성을 눈 앞에 뒀으나 9회초 손승락이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 승리가 좌절됐다.

서건창은 "밴헤켄이 20승을 놓친 것이 아쉽다. 한 번 더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집중해서 밴헤켄의 승리를 돕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넥센의 염경엽(46) 감독은 "밴헤켄이 20승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라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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