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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할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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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으로 온 국토가 폐허가 되고 피난민으로 가득하던 시절, 추운 겨울에 만삭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데 얼마 전부터 시작된 진통이 점점 심해지자, 여인은 한적한 다리 아래로 조심스럽게 내려갔습니다.
차가운 바닥에 몸을 의지한 채 산고를 견딘 여인은 어느새 핏덩이를 품에 안고 자신의 옷을 벗어 차곡차곡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다리 부근을 지나던 미군 병사에게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 다리 아래를 살펴보니 벌거벗은 채 웅크리고 죽은 여인의 품에 옷으로 겹겹이 감싸인 아기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부모의 사랑입니다. 하물며 우리를 친히 지으시고 항상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할까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해 주십니다. 이는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목숨까지 내어 주시는 사랑, 곧 죽음을 초월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사실 하나만으로도 깨달을 수 있지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 가운데 자신의 형상을 닮은 첫사람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를 위하여 아름다운 에덴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아무 부족함 없이 살도록 배려해 주실 뿐 아니라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까지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는 불순종의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때부터 아담과 그 후손들은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고 대신 원수 마귀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죄악으로 물들어 온갖 슬픔과 질병 속에 살다가 영원한 사망인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죄로 인해 원수 마귀에게 속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어두움에 갇혀 살아갈 것을 아셨습니다. 또한 이렇게 고통받는 인생을 바라보시며 심히 마음 아파 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죄인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길을 만세 전에 예비하시고 때가 이르매 그 길을 보이셨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섭리, 곧 십자가의 도이지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약 이천 년 전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온 인류의 죄값을 담당할 화목제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 하여금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받게 하심으로 이를 믿는 사람마다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을 사랑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모태 적부터 조성하신 참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무한하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알수록 더 감복하게 되며 감사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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